Jay's Story

Jay의 소소한 이야기

Ilias / Odysseia – Homeros; 일리아스 / 오디세이아 – 호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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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업데이트..4월 말까지 마쳐야 할 일이 있어 바쁘기도 했고, 회사 일에 이런저런 일들도 많아…나 자신한테 핑계에 핑계만 늘어놓는 것 같다

일주일에 책 두 권 읽기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블로그 쓰기를 목표로 했건만 역시 지키기가 쉽지가 않다

블로그 draft에 쓰다가 만 글들만 점점 늘어가고 있구나 ㅎㅎ 오늘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대해 간단히 써 봐야겠다

일리아스2

오디

일리아스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영화로도 참 많이 나왔던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한 서사시이다.

10여 년간 지속되었던 트로이 전쟁 중 약 50일 정도에 걸친 얘기를 노래하고 있는데 그리스의 장군인 아킬레우스를 중심으로 전쟁으로 인해 반복해서 생기는 원한들과 그 원한에 대한 복수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결국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가 죽는 장면에 이르러 책이 끝나게 된다.

일리아스는 역사상 최고로 오래된 서사시란 점과 당시의 문화와 예술을 자세히 묘사하여 후에 르네상스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원문이 번역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요약되고 정리되어서 서사시를 읽었단 느낌은 받을 수 없었지만 여튼 이 일리아스는 호메로스란 (실존 인물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함) 사람이 떠돌던 시들을 집대성(?)해서 정리한 것이라 한다.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에서 이긴 오디세이아가 전쟁이 끝난 후 오랜 시간에 걸쳐 귀향을 하면서 겪게 되는 갖가지 사건들을 묘사한 서사시인데 이전에는 이런 종류의 장르가 따로 없었기 때문에 역사상 최초의 모험담(?)으로 평가가 된다고 한다. 트로이 전쟁은 그나마 많이 익숙해서인지 내용이 잘 들어오고 친숙하게 느껴졌지만 이 오디세이아는 주인공인 오디세이아란 인물 자체에 대한 흥미가를 별로 느낄 수 없었을 뿐더러 어렵게 어렵게 귀향을 한 뒤 자기 집에서 자기 와이프한테 청혼을 하는 무리들을 무찌른다는 내용 자체도 그닥 재미있지가 않았다.

그것보다는 이 두 서사시 모두 당시의 사람들이 그리스의 신들을 어떻게 모셨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지 자세히 묘사를 하고 있는 점이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지금으로선 상상이 잘 안 가지만 당시의 사람들은 뭐 하나를 하더라도 항상 하기 전에 제우스나 아테나 등 여러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신의 뜻을 기다리고, 또 자신의 힘에 의지하기보다는 모든 것을 신의 뜻에 의지(어쩌면 자신의 의지를 신의 뜻을 빌어 나타낸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하려 했던 것처럼 느껴졌다. 신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해서 사람들 곁에서 살 수 있으며 신과 사람 사이에 태어난 반신반인(?)들이 아주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곤 한다. 참으로 신들이 많기도 하고, 신들도 인간과 같이 희노애락을 느끼고 아끼고 지켜주는 사람도 있는 반면 미워하기도 하고 신들에게 반항을 하는 사람들은 운명의 힘으로 죽여버리기도 한다.

아마도 이렇게 신은 신과 같은 존재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사람과 비슷한 존재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시각이 나중에 발전하여 각종 서양의 문화, 예술, 르네상스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Written by Jay (Jae Hyun) Park

2013/05/13 , 시간: 21:22

Live! Learn! Think!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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