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 Story

Jay의 소소한 이야기

SSD 이야기 – Samsung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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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SSD 기획, 마케팅에서 일해 온 지 약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물론 관심 없는 분들이야 아직도 SSD를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IT, 컴퓨터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제는 SSD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거라고 믿는다. 처음 내가 SSD를 시작할 때인 2008년과 2009, 2010년까지도 사람들은 SSD? 그게 뭐야? 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또한 나의 노력으로 인해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부팅, 파일 실행과 저장 속도의 단축이라는, benefit을 주어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보람되고 자랑스럽다.

최근 몇 년간 SSD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보안 문제로 내가 알고 있는 자세한 숫자를 공개할 순 없지만 아래 내용을 통해 대충 감을 잡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조사기관인 iSuppli에서 발표한 내용이 여러 뉴스 기사에서 소개되었는데(SSD시장 올 100억 달러 넘는다-출처디지털타임즈), 그 내용에 따르면, SSD 전체 시장 규모는 ’11 46억 달러 대비 ’12 70억 달러로 52% 성장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 107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통해 ’16 207억 달러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는 ’12 삼성전자가 14억 달러를 기록해 업체 1위로 예상된다.

(위는 삼성전자와는 전혀 무관한 iSuppli의 발표 자료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런 뛰어난 성장세로 인해 회사 내에서도 SSD가 많은 인정을 받고 있고 성장 동력으로 간주가 되고 있다. 처음엔 참 힘들었는데…작년 말엔 모시는 분이 SSD 사업 호조로 인해 자랑스런 삼성인 상도 받으시고 여튼 요즘 SSD 분위기가 좋아서 나도 기쁘다.

SSD는 기존의 HDD가 하던 역할인 data 저장장치의 역할을 NAND Flash와 controller를 통해 하는 것으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향후 HDD 시장을 전체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SSD는 여러 많은 장점이 있는데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samsung-256gb-ssd-1

1. Performance – 뭐니뭐니 해도 빠른 속도!

HDD가 물리적인 구동 방식으로 인해 속도의 한계가 있다면, SSD는 전자기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속도의 한계는 없고 단지 interface의 속도 한계와 SW의 차이에 따른 성능 차이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현재 나와 있는 SSD의 경우는 대부분 SATA interface의 속도 제한선에 대부분 와 있으며 앞으로 이 interface의 세대 전환에 따라 더욱 높은 성능의 SSD들이 나올 예정이다.

이런 빠른 속도를 통해서 user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것들은 부팅 속도와 빠른 프로그램 실행 속도 및 저장 속도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즐겨 쓰는 Dropbox, 그리고 dropbox의 창업자 드류 휴스턴이 dropbox의 설립 동기를 아래와 같이 설명한 것을 보고, 심각하게 나의 프로필을 아래와 같이 할 것을 고민했을 정도로 SSD는 부팅 속도에서부터 그 차별성이 시작되었으며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는 많은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Dropbox 창업자 드류 휴스턴 –

Once upon a time, Dropbox had its humble beginnings in a Boston train station when I forgot my USB stick at home. We’re still unsure if it was fate or fluke, but one thing’s stayed the same all these years: each of us has a unique reason for using Dropbox. (옛날 옛적에, 보스턴의 한 기차역에서 USB 드라이브를 놓고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드랍박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드류휴스턴

* Jay Park –

어느 날, 즐겨 쓰던 컴퓨터의 부팅 시간을 기다리는 것에 너무 지쳐버린 Jay는 직접 SSD business에 뛰어들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이래저래 이래저래해서 결국 오늘날 SSD는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애플의 인수 제의도 거절한 드류 휴스턴, 스토리가 있는 솔직하고도 cool한 얘기에 비해 내 얘기는 아직 갈 길이 멀구나 허허)

여튼 SSD의 가장 큰 장점은 HDD와는 비교도 안 될 빠른 속도다.

2. Power Consumption – 저전력!

각종 기기들의 성능이 갈수록 좋아지면서 덩달아 power도 같이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초반엔 power는 크게 신경 안 썼으나 모바일화가 점차 심화될수록 배터리 time 때문에 이제 성능 못지 않게 적은 power가 중요하게 되었다. SSD는 power 소모가 HDD 대비 수십배에서 수천배까지 적다. 일단 모터로 돌리는 물리적인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power 자체가 많이 필요하지 않을 뿐더러 여러 HW/SW적인 조치로 적은 소비 전력을 유지 할 수 있다.

핸드폰, 노트북, Tablet 등 일상 생활에 널리 퍼진 모바일 기기들의 power를 유지하기 위해선 적은 power가 필수적으로 SSD는 모바일 시대에 어울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3. F/F (Form Factor) – 외관의 자유로움!

F/F에 대한 제약이 적다. 쉽게 말해서 SSD는 아주 작은 크기로 만들 수가 있다는 뜻이다. HDD로는 나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아주 편리하게 쓰고 있는 Macbook Air라던지 수많은 Ultrabook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크기에 큰 제약이 없기 때문에 아주 작은 크기로 만들 수 있고 따라서 우리들이 더 fancy하고 slick한 IT 기기들을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인데 이마저도 최근엔 $/GB가 1$ under로 내려오면서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졌고 또 최근 당사에서 drive 해 SSD 역사상 처음으로 3bit MLC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되면서 SSD 가격 진입 장벽은 더욱 낮아져 SSD 시장은 더욱 확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amsung ssd

나는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도 4개의 SSD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으며-Macbook Air ’12, Desktop의 470 series와 830 series, 외장 SSD-이제는 SSD가 없는 컴퓨터는 불편해서 도저히 사용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만약 HDD의 느린 속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진짜로 HDD 때문에 전체적인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아 ROI 관점에서 컴퓨터를 바꾸는 게 좋을지 HDD를 SSD로 바꾸는 게 좋을지 분명히 잘 따져봐야 한다) SSD를 한 번 써 보길 권한다.

Written by Jay (Jae Hyun) Park

2013/02/10 , 시간: 20:04

New Technology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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